척추측만증은 척추를 정면에서 보았을 때, 옆으로 휘어져 ㅣ자 형태여야하는 척추의 정렬이 C혹은 S형태로 변형된 것을 이야기 한다.
단순한 2차원적 변형이 아닌 옆모습에서는 정상적인 S만곡이 감소되고 추체 자체의 회전 변형이 동반되어 있는 3차원적인 변형상태이다. 척추측만증의 문제점은 호흡 능력의 저하, 안면 비대칭, 피로와 통증, 소화기계의 이상, 척추관련 질환의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등의 문제들을 갖고 있다. 원인은 정확히 알지 못하는 특발성이 대다수이다. 유전적 요인-쌍둥이 중 한명이 특발성 측만증이면 다른 한명에도 특발성 측만증이 잘 생긴다는 사실, 호르몬, 성장, 멜라토닌- 뇌 속에서 만들어지는 물질이 생산되지 않으면 척추가 휘는 현상, 노인성 (퇴행성변화) 등 여러 연구들이 이루어 졌지만 의학적으로 밝혀내지 못했다고 한다. 척추측만은 청소년기에 많이 나타나는데, 이 시기에는 성장을 하는 과정에서 척추의 정렬이 틀어져 있게 되면 척추가 휘어진 상태로 성장하기 때문에 성장기의 학생들에게는 가장 위험한 시기이다. 크게 구조적 척추측만증과 기능적 척추측만증 두가지로 분류가 될 수 있다. 척추뼈 회전의 유/무로 나뉠 수 있고, 추체의 회전을 통해 3차원적인 변형이 있는 척추측만증을 구조적 척추측만증이라고 하고 회전이 동반되지 않은 척추측만증을 기능적 척추측만증이라고 한다. 측만은 3~6개월정도 관찰을 해줘야 한다. 척추측만증 보조기는 16세기부터 시작되었고, 척추측만증의 수술적 치료는 19세기 중반에 최초로 시도되었다. 측만의 형태에 따른 수술 방법의 적용, 척추에 구멍을 뚫어 나사를 삽입하는 방법, 갈고리 형태의 철사를 이용하는 방법 등으로 척추측만증의 수술적치료는 다양한 방법들로 인해 발전되고 있다. 측만이 있으면 척추의 3차원적 변형으로 인해 많은 근육들의 밸런스와 기능도 비대칭적으로 변화되어 있다. 따라서 측만 각도에 맞게끔 그리고 일상생활에서도 적용할 수 있게끔 접근해야 한다. 본인 스스로 통제하면서 움직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관절의 범위를 뜻하는 가동성 운동과 관절의 안정화 운동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필라테스가 도움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