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이 가장 많이 통증을 호소하는 척추 질환으로 허리디스크,척추협착증,요추 전방전위증으로 들 수 있다. 이 중 척추 전방전위증이란, 하나의 척추가 여기에 인접하는 밑의 척추에 비해 정상적인 정렬을 이루지 못하고 앞으로 빠져 있는 상태를 말한다. 요추 전방전위증은 어느 부위에나 생길 수 있지만, 허리의 아래쪽 부위 하부 요추에서 많이 발생한다.
어떤 원인에 의해 척추뼈 내의 연결 부위(협부)에 결손이 발생한 경우를 말한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급성 성장기에 척추에 가해지는 반복적 스트레스에 의한 피로 골절이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추측할 수 있다. 척추분리증이 있어도 전위가 발생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금이 간 부위(결손 부위)에서 뼈가 어긋나면서 위쪽 척추가 아래 척추에 비해 앞으로 빠지면(전위) 요추 전방전위증 상태가 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허리통증, 다리저림증상, 자세 이상이 있다.
성장기 청소년은 척추분리증 때문에 요통이 발생할 수 있는데 성인의 요통의 원인이 전방전위증이라고는 할 수 없다.나이가 들수록 퇴행성 변화, 약한 허리 등 다른 원인에 의해 허리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더 많다.
전방전위증 같은 경우는 척추뼈가 앞으로 빠지면서 척추뼈 내를 관통하는 신경 다발이 눌리는데 이때문에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아프고 저려서 잘 걷지 못한다.
요추 전방전위증은 척추뼈가 빠진 정도에 따라 1단계부터 4단계까지로 나뉜다.가장 심한 경우에는 척추뼈 전체가 앞으로 빠지기도 한다. 허리 주위 및 다리 뒤쪽의 근육이 뻣뻣해져 허리를 구부리기 힘들어지고,전위가 심해지면 허리가 짧아지고, 앞으로 구부러져 정상적인 보행이 힘들어진다. 또한, 외관상으로도 보기에 좋지 않다.
일반적인 척추 질환과 마찬가지로 증상에 대한 대증적 치료 및 운동 치료를 시행을 해야하는데, 증상이 아주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약물 치료, 물리 치료, 주사 치료 등으로 좋은 경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근육 강화 운동 및 스트레칭 등으로 허리를 강하게 만들어 통증을 완화하고 질병의 진행을 방지할 수 있으니 꾸준한 운동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