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S의 상대적 높이 차이가 있다면 구조적 문제에 의한 골반의 하강인지 하지의 좌우 불균형에 의한 상대적 전방경사인지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 상대적 전방경사는 우세한 다리의 과사용에 의한 고관절 굴곡근의 근긴장이 주된 원인이다. 구조적 문제가 있는 경우는 한쪽의 유연성 평발, 경골의 휨, 경골의 벌어짐, 대퇴골 길이의 차이가 있다. 상대적 전방경사는 양쪽 다리의 불균형에 의한 것으로 한쪽 허리의 통증, 한쪽 무릎의 통증과 관련이 깊다. 운동을 하는데 있어서는 반복된 골반의 회전으로 운동자세 불균형이 발생한다. 확인하는 방법으로는 정면에서 더 낮은 전상장골극을 확인하는 방법과 옆에서 볼때 더 큰 전방경사 각도를 확인하면 된다.

슬괵근을 역방향으로 수축시켜서 상대적 전방경사된 골반으로 바로 잡는 근에너지법도 있다. 10초 버티고 쉬고 하는 자세를 3번 반복해주고 2-3세트 진행한다. 슬관절의 정렬이 바로되어있는지 한쪽 발의 아치가 무너져있는지 중둔근이 단축되어있는지 요방형근이 단축되어있는지 뼈의 길이가 차이가 있는지 등을 볼 수 있고, 골반의 전방경사는 12도 범위까지 정상으로 본다. 여기서도 요추 커브가 크거나 작은지 현저하게 앞쪽 경사가 있는지 현재 허리의 통증을 느끼고 있는지 굴곡근의 단축이 있는지 등의 현상으로 확인해볼 수 있다. ASIS는 내려오고 PSIS가 올라가면 전방경사 혹은 골반의 회전 가능성을 의심해볼 수 있고, ASIS는 내려오고 PSIS도 내려가면 골반의 하강으로 족궁의 무너짐 또는 경골, 대퇴골이 짧을 가능성 등 다리 길이의 문제를 살펴봐야 한다. 회전되면 연부조직의 손상은 무조건 가지게 된다. 평가할때는 서서 진행해줘야하는데 이유는 누워있으면 변화가 되어 위치 확인이 불가하다. 우세한 다리가 보통 전방으로 기울여지기가 쉽다. 상대적으로 골반의 높이가 낮고 옆으로 넓은 여성에게 전방경사나 후방경사 인플레어와 아웃플레어의 현상을 보기 쉽다. 아웃플레어는 벌어진 골반이 구조적 불안정에 의한 고관절 통증과 천장관절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운동시에는 오른쪽 왼쪽 중둔근과 대둔근의 비 대칭적 수축으로 운동자세 불균형을 유발한다. 아웃플레어 되어있는 골반은 관골구의 높이가 낮아져 고관절 굴곡시 대퇴경과 빨리 닿아 굴곡이 제한된다. 중둔근 후섬유와 대둔근 상부섬유를 역방향으로 수축시켜서 벌어진 골반을 바로잡는 근에너지기법을 사용한다. 10초 버티고 쉬고 3번 반복 2-3세트 반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