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테스에서 ‘파워하우스’, ‘몸의 박스’, ‘코어’, ‘중심부’, ‘센터 힘’ 이란 용어가 많이 나온다. 파워하우스란 신체의 중심부를 뜻하며 센터라고도 부른다.
파워하우스는 한 근육이 아니라 많은 근육들이 모여 중심을 이루는 센터이며 모든 움직임은 파워하우스로부터 시작된다. 횡경막 아래에서부터 골반저근까지 복부, 허리, 둔부에 있는 근육으로 구성된다. 현대의 파워하우스는 어깨, 견갑골의 위치에서부터 가슴, 복부, 골반, 대퇴골의 위치까지 확장되었다. 골반의 중립은 척추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해주며, 바른 자세를 유지시켜주는 근육의 균형을 잡아준다. 우리가 취하는 움직임은 골반의 무게중심과 연관이 되어있다. 골반의 바르지 못한 움직임은 둔부의 형태와 허리를 변형시킨다. 균형이 잡히지 않은 골반의 위치는 상체와 하체에 영향을 준다. 척추는 신체의 중요부위이다. 신체의 기능에 있어서 척추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척추의 불균형은 신체 관절을 약하게 하고 움직임을 감소시키며 신체를 노화시킨다. 척추의 자연적 만곡은 신체의 충격을 안전하게 흡수시키고 자세의 일상적인 스트레스를 조절할 수 있게 해준다. 척추의 만곡이 틀어지면 관절이 손상되고 유연성이 떨어지며 신체 가동범위가 줄어든다. 척추를 강하게, 유연하게, 길어지게 한다. 전체적인 복강과 골반강의 구조적인 완전함을 이루게 한다. 신체 중심부인 골반의 위치와 척추에 영향을 준다. 필라테스에서 기구를 사용하는 목적은 중력의 도움을 받아 신체를 기능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하고, 척추와 골반의 안정된 상태로 운동할 수 있으며, 통증이 발생되지 않도록 바른 자세 안에서 운동을 할 수 있다. 또한, 스프링의 탄성으로 저항성 운동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신체의 불균형은 근육과 인대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주며, 시간이 지나면서 신체의 근육 그리고 인대, 관절을 퇴화시킨다. 결국 우리가 원하는 바른 자세, 균형감각과 활력을 잃게 한다. 따라서, 적당한 강도의 근력운동이 필요하다. 대표적으로 필라테스 이다. 운동은 두뇌활동을 활성화 시켜준다. 수천개의 휴면 근육 세포들을 깨움으로써 궁극적으로 정신력과 뇌의 기능을 향상시키게 된다. 운동은 부정적인 스트레스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두뇌를 재구성 하는 것으로 드러난다. 운동 중에 발생하는 모든 의식적인 호흡, 근육의 긴장해소, 엔돌핀/세로토닌/도파민등의 행복호르몬 방출은 완벽한 스트레스 해소를 시켜준다. 또한, 운동은 안정된 신체를 갖게 해준다. 몸의 중심인 코어를 몸의 사지가 만나는 부분으로 취급하여 근육과 움직임의 균형을 형성하게 된다. 안정된 중심을 가진 신체는 운동, 스포츠, 실생활에서 발생하는 갑작스럽게 변화하고 비트는 움직임을 견디는데 훨씬 능숙할 수 있게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