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테스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신체와 정신을 조화롭게 연결하는 웰니스 활동이다. 현대인의 잘못된 자세, 운동 부족, 스트레스, 코어 약화 등을 다스릴 수 있는 가장 균형 잡힌 운동 중 하나로 손꼽힌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그룹 필라테스(Group Pilates)’가 큰 인기를 끌며, 더 많은 사람들이 필라테스를 일상 속 루틴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그룹 필라테스는 말 그대로 4~8명 내외의 소규모 인원이 함께 진행하는 필라테스 수업을 말한다. 개인 PT와는 다르게 여러 사람과 함께 하지만, 여전히 강사의 세심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리포머(Reformer), 캐딜락(Cadillac), 체어(Chair), 스프링보드(Springboard) 등의 전문 기구를 사용하는 기구 필라테스 그룹 수업과, 매트만 사용하는 매트 필라테스 그룹 수업으로 나뉜다. 수업은 전문 자격을 갖춘 필라테스 강사가 리드하며, 호흡과 코어 중심의 동작을 통해 전신을 고르게 사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연성, 근력, 자세 교정, 재활, 다이어트 등 다양한 목적에 맞춰 프로그램이 설계되며, 정적인 듯 보이지만 내면의 근육을 깊숙이 사용하는 운동이다. 필라테스의 핵심은 정확한 자세와 섬세한 움직임이다. 그룹 수업이라고 해서 대충 넘어가는 건 아니다. 소규모 정원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강사는 한 명 한 명의 자세를 수시로 점검하고 교정해준다. 특히 골반의 정렬, 척추의 곡선, 어깨 위치, 발의 방향 같은 디테일한 부분까지 짚어주기 때문에 스스로는 눈치채지 못했던 자세의 문제점들을 인식하고 바로잡을 수 있다. 개인 필라테스 PT에 비해 가격이 훨씬 합리적이면서도, 충분히 전문적인 지도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가성비가 좋다. 또한 여러 사람과 함께하는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동기부여가 생기고, 수업에 대한 몰입도가 높아진다. 나태해지거나 중도에 포기하기 어려운 환경이 자연스럽게 조성된다. 필라테스는 특정 근육만 사용하는 운동이 아니다. 매 수업마다 전신의 깊은 근육(속근, 코어)을 사용하며, 좌우 비대칭을 줄이고, 관절의 움직임 범위를 넓히고, 척추의 정렬을 회복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단순히 살을 빼는 운동이 아니라, 몸 전체의 조화를 찾는 데 적합하다. 그룹 필라테스는 단순한 운동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호흡에 집중하며 움직임을 이어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마음도 정돈된다. 수업이 끝났을 때 느껴지는 그 맑고 안정된 기분은 마치 명상을 마친 것처럼 심리적인 정화를 경험하게 한다. 바쁜 일상 속에서 스스로를 위한 고요한 시간이 된다는 점에서, 정신적인 웰빙을 위한 활동으로도 인기가 높다.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수준별로 수업이 나뉘며, 기구나 도구를 활용해 운동 강도 조절이 가능하다. 특히 그룹 수업은 다양한 신체 조건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하기 때문에, 수업 내에서 각자의 수준에 맞게 동작을 변형하거나 보조기구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유연하게 진행된다. 1.웜업 (Warm-up) 가벼운 스트레칭과 호흡 조절로 몸을 풀고, 집중 상태로 전환, 흉곽 호흡, 골반 정렬 등 필라테스의 기본 요소를 익히는 시간을 준다. 리포머나 매트를 이용한 동작 중심 수업, 하체/상체/코어/유연성/균형 등 테마별 루틴 진행을 하고. 스프링 강도 조절, 보조 도구(폼롤러, 링, 밴드 등) 활용한다. 마지막으로 쿨다운 (Cool-down) 가벼운 스트레칭과 릴렉싱 동작으로 마무리, 호흡을 깊게 하며 몸과 마음을 진정시키는 시간을 갖는다. 장시간 앉아 있는 직장인 / 학생 → 거북목, 굽은 등, 틀어진 골반 교정이 된다. 다이어트 중이지만 무릎, 허리 부담이 걱정인 사람 → 저충격 고효율 운동이 된다. 출산 후 회복 중인 여성 → 코어 재활, 골반저근 강화를 해주고, 헬스나 유산소 운동이 지겹거나 맞지 않는 사람 → 내적 근육 강화 중심 운동이 되고, 자세를 예쁘게 만들고 싶은 사람 → 바른 자세, 체형교정 효과가 있고, 운동 루틴이 오래 가지 않았던 사람 → 분위기 있는 수업으로 꾸준함 유지를 해주는데 도움을 준다. 그룹 필라테스는 단지 ‘운동을 함께 하는 모임’이 아니다. 그것은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이고, 몸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며, 더 나아가 일상의 리듬을 회복하는 건강한 루틴이다. 몸이 가벼워지고, 자세가 바르게 펴지고, 숨이 깊어지는 것을 느끼는 그 순간부터, 필라테스는 단순한 취미가 아닌 ‘삶의 일부’가 된다. 함께 움직이고, 함께 성장하며, 나를 돌보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이 특별한 수업은, 우리가 바쁜 일상 속에서 꼭 한번은 경험해볼 가치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