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갑골을 하방회전 시키는 주요 근육 세가지가 있다. 견갑거근, 능형근, 소흉근 대표적인 근육이다.

먼저, 견갑거근은 경추1번에서 3번의 횡돌기에 붙어서 견갑골 상각과 내측연에 붙어있다. 거상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견갑골 고정시 경추를 외측굴곡을 시키고 회전, 신전의 역할을 한다. 어깨통증이나 부정렬을 일으키는 사람 중 견갑거근의 컨디션이 좋은 사람은 거의 없다. 견갑거근이 단축이 되어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후방라킹자세에서 경추가 신전이 되면 단축되어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능형근은 경추7번에서 흉추5번 극돌기에서 견갑골 내측연에 붙어있다. 견갑골을 후인시키고 거상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능형근이 과활성화된 사람은 능형근의 사이가 가까운 컨디션을 갖고있다. 보통 꼿꼿하게 앉는 습관을 가진 사람에게서 잘 보인다. 능형근이 저활성화된 사람은 구부정하게 앉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능형근은 운동보다 마사지나 스트레칭으로 푸는 경우가 많다. 소흉근은 늑골 3-5번에서 오훼돌기에 붙는다. 견갑골을 전방경사해주고 전인,하강을 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소흉근 단축시에 견갑골 하각이 뜨는 전방경사가 일어나고 보통 익상견갑의 형태를 보인다. TOS(흉곽탈출증후군)이 일어나기 쉬운데 사각근, 늑쇄간격에서 압박되는 경우와 소흉근하공간이 압박되는 경우가 있다. 신경과 혈관을 압박하게 되는 것이다. 보통 버스나 대중교통탈때 손잡이를 잡을때에나 머리말릴때 저리다는 느낌이 든다. 병원에선 과외전증후군이라고도 말한다. 사각근은 차렷자세에서 불편감이 들고 소흉근은 차렷자세는 괜찮지만 팔을 올릴때 증상을 호소한다. 소흉근이 단축되어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폼롤러에 누워 어깨 90도 외전, 손을 바닥에 닿게하고 할 수 있는 범위에서 팔꿈치 바닥에 내린다. 외전 각도를 더 높여 동작을 실시해준다. 땡기는 느낌이나 불편감이 든다면 단축되었다고 정의 내리고 풀어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