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테스 후기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후기 하나가 ‘운동하고 나면 너무 개운해요’ 이다. 굳어있던 몸들을 여러 방향으로 움직임을 깨워주다보니 바로 이 시원함을 얻게 되는 것이다. 아마 한 몫하는 대표적인 기구가 레더바렐일 것이다. 척추 주변 근육이 굳어있는 사람, 잘못된 자세로 인해 허리통증이 있는 사람, 자세 교정이 필요한 사람, 골반 비대칭 개선을 원하는 사람, 유연성 증진이 목적인 사람에게 특히나 도움을 주는 바렐은 ‘시원한 기구’라고 명칭해주시는 분들이 많다. 이 바렐에서 하는 동작들을 소개하려고 한다. 시범 바디는 월수금 새벽타임을 책임져주고 있는 강사님이다.

첫번째 동작은 사이드 밴드 동작이다. 1. 사이드 바라보고 바렐 곡선부분에 기대준다 2. 양팔 포개 몸통 사선 일직선으로 만들어준다 3. 마시는 호흡에 천천히 측면 자극 느끼며 몸통 내려간다 4. 내쉬는 호흡에 원위치 5. 6-10번 반복한다. 주의사항으로는 몸통 앞뒤로 흔들리지 않게 주의해줘야 한다. 사이드밴드의 효과로는 복사근 (옆구리 근육) 강화, 척추 측굴 움직임 향상, 허리통증 개선, 골반 안정성 향상이다. 두번째 동작으로는 브릿지 동작이다. 1. 바렐 곡선 부분에 상체대고 누워준다 2. 양발 골반 너비로 레더 위에 위치한다 3. 내쉬는호흡에 꼬리뼈부터 엉덩이-척추 하나하나 분절해서 올려준다 4. 어깨에서 무릎까지 일직선이 되도록 유지한다 5. 척추 분절하며 내려온다. 허리로 들어올리지 않고 분절해서 엉덩이 근육의 힘을 느껴본다. 브릿지의 효과로는 후면근육 강화, 척추 분절 움직임 향상, 골반 안정화, 허리통증 완화, 균형감각 향상이 있다. 우리 몸은 단순한 움직임이 아닌 촉각, 고유수용감각, 평형감각 등을 통해 뇌로 전달되는 신호에서 비롯된다. 정확한 움직임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이런 감각의 흐름을 읽어내는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그래서 유유히필라테스에서는 운동 동작 ‘만’ 흉내내도록 하는게 아닌 이 동작을 해야하는 이유를 기반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범해주신 강사님은 물리치료 전공한 강사님으로 회원님들의 신체 상태를 빠르게 파악해 맞춤형으로 통증 케어를 해주셔서 그룹이든 1:1 개인레슨이든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내주는 분이라고 한다. 전반적으로 굳어있는 몸을 깨워주고 싶은 사람들, 움직임이 너무 없어 여기저기 아픈 사람들, 조금씩이라도 몸을 사용하고 싶은 사람들 등 모두 유유히필라테스에서 맞이한다고 한다.